오사카 성 여행 후기
안녕하세요. 오사카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 중 하나인 오사카 성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. 일반적인 관광지만 돌기엔 아쉬운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. 왜냐하면, 임진왜란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. 게다가 도심 한가운데 이런 거대한 성과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예요.
시작합니다.
1. 오사카 성 간단 소개
오사카 성은 일본 전국시대의 중심인물 중 하나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에 축조를 시작한 성입니다. 당시 오사카는 정치, 군사, 경제의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했고, 오사카 성은 그 상징이었습니다. 특히 히데요시는 이 성을 통해 전국 통일의 의지를 과시하고자 했다고 전해집니다.
하지만 그의 사후, 도쿠가와 이에야스와의 오사카 겨울·여름 전투(1614~1615)에서 성은 크게 훼손되었고, 결국 도요토미 가문도 멸망하게 됩니다. 이후 도쿠가와막부에 의해 성은 다시 재건되었지만, 1665년 낙뢰로 천수각이 소실되며 오랜 시간 동안 본래의 모습을 잃은 채 남아 있었어요.
현재의 천수각은 1931년,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복원된 것이며,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보수와 개수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.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폭격을 피해 보존된 몇 안 되는 성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어요.
지금은 오사카시가 관리하며 성 내부를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고,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.
2. 입장 정보 & 꿀팁
- 운영 시간 : 9:00 ~ 17:00 (입장은 16:30까지)
- 입장료 : 어른 600엔 (하지만 오사카 주유패스 있으면 무료)
- 꿀팁 : 오사카 주유패스 있으시면 그냥 쓱~ 들어가면 됩니다! 성 내부까지 들어가려면 별도 입장료가 있으니 미리 알아두세요.
3. 다니마치욘초메역에서 오사카 성 가는 길
오사카 메트로 다니마치선 또는 주오선을 이용해 다니마치욘초메역(谷町四丁目駅)에서 하차하면, 오사카 성으로 가장 접근하기 좋은 동선 중 하나입니다.
가는 방법 (도보 약 10~15분 소요)
- 1-B 출구로 나옵니다.
- 출구를 나오면 오사카 성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바로 보입니다.
- 큰길을 따라 도보로 이동하면 오테몬(大手門)이라 불리는 성의 정문 입구에 도착합니다.
- 오테몬을 지나 안쪽으로 조금만 더 걸으면 본성 건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
이 경로는 오사카 성의 주요 전경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입구이자, 관광 동선이 잘 정리된 방향입니다 ~
4. 마무리하며
오사카 성은 단순히 "성 구경" 정도로만 생각했는데, 역사도 배우고 경치도 즐기고, 오사카라는 도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장소였어요.
오사카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, 한두 시간 여유 있게 잡고 오사카 성 & 공원까지 꼭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! 여행에서 힐링과 인사이트 둘 다 얻고 싶으시다면 정말 딱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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